환동해지역 발전 거점…경북도 동부청사 기공식 개최
- 21세기 해양시대 선점 위한 보금자리 마련 새로운 도약 발판
[안동=일요신문] 경북도 동부청사 기공식이 15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교육감, 시장·군수, 도의회 의장, 시․군의회의장,지역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기공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도립예술단의 안전기원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및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 동부청사는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경제자유구역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내에 건립된다. 부지면적3만3000㎡, 건축연면적1만2332㎡, 지하1층, 지상8층규모로지어지고, 2023년1월준공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10억원이다.
이번 동부청사 건립 착공으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경북면적의 6배가넘는청정한동해바다의해양자원을활용해해양수산, 해양신산업, 원자력 등 기존 사업을 진행하며 동해안권 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다양한 새로운 전략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Two-port 전략으로 통합신공항의 하늘길과 영일만항의바닷길을연계해동북아시아물류의중심으로육성, 경북지역균형발전을구체화해나간다. 특히 청정에너지, 수소에너지, 미래원자력중심의저탄소 에너지믹스를 통한 그린경제생태계를 구축한다.
또한 환동해 항만물류 네트워크구축및해양바이오산업, 생명과학육성, 스마트 해양장비 신산업육성,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해양문화·교육 인재육성 등으로 환동해 게이트웨이 기반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형 스마트 양식기반조성, 환동해수산식품수출거점단지 조성, 환동해 수산식품 브랜드 사업으로 스마트 수산을 구체화해 나간다. 동해안 항만 마리나 관광 활성화및어촌뉴딜300 관광 자원화, 해양레저복합센터건립, 해양치유 관광벨트 기반조성으로 포스트 코로나 GoEast프로젝트준비 등 환동해지역의지속가능한 신성장 산업육성 및 해양인프라와 문화관광벨트조성을 위한 지역별 분야별 발전 전략도 추진한다.
한편 경북도 동부청사는 2018년 1월 경북도 동남권 100만 주민의 행정수요에 신속 대응을 위해 포항테크노파크 2벤처동(포항 남구 지곡동)에서 출발해, 2019년 5월 민원부서 신설 등 기능을 강화하고 도민들의접근성 등을 고려해 구(舊) 포항용흥중학교에 임시로 이전해 현재1본부 2국 1실 6과 113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기념사에서 "경북 동부청사는 동해바다의 미래가치를 재창조해 세계 속의 해양 경북으로 힘차게 뻗어가는 전초 기지로서 신해양 시대를 여는 컨트롤타워이자 동해안권 발전의 전략거점이 될 것"이라며, "동해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성장 산업 발굴육성 등 다양한 환동해 전략 사업을 100만동남권 지역민들의 행정수요와 기대에 부응하고경북도 전체가 균형발전을 이룰수있도록 총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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