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원내대표 “검찰 의뢰, 자세히 모르겠다” 개인정보활용동의서에 “민주당 방식대로 할 것”
김기현 원내대표는 6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이 대표가 부동산 전수조사를 검찰에 의뢰할 수 있다고 했는데 논의가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누가 뭘 했다고요”라고 반문하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세히는 잘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지난 14일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전수조사에 대해 “원내지도부가 제시한 국민권익위위원회 조사는 하한선”이라며 “더 전문성을 갖춘 참여연대나 경실련 같은 시민단체라든지, 검찰에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의뢰하면서 조사에 필요한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하는 방식으로 똑같이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민주당에 어떻게 했는지 (알려달라) 요구했는데 아직 알려주지 않았다”고 책임을 피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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