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결승포 이후 9회 더블플레이까지…시즌 타율 0.213
김하성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5회 수비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자 잡은 출전 기회였다.
6회 한차레 타석에 들어섰던 김하성은 8회 홈런을 만들었다. 상대 불펜 히스 헴브리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서 4구째를 타격,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김하성의 홈런은 결승 홈런이 됐다. 샌디에이고와 신시내티가 5-5로 맞선 상황이었다. 2사 2루 상황에서 만든 투런 홈런은 이날의 결승포가 됐다.
이어진 9회말에서 김하성은 경기를 마무리짓는 수비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1사 1루에서 상대 타구를 잡아 2루를 밟고 1루로 송구, 더블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이날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13 20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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