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내실화‧상권 중복 문제 등 재정비 목적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8월 칠곡점 출점을 끝으로 노브랜드 가맹점 유치를 사실상 중단했다. 이마트는 현재 전국 280곳 가량의 노브랜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50여 곳이 가맹점이다.
업계에서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가맹 사업을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다만 이마트는 노브랜드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신규 가맹점 출점을 잠시 중단했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맹점 사업을 철수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내실화하고 재정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점포가 인근에 있으면 상권 중복 우려로 출점이 어렵고, 점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므로 신규 출점을 잠정 중단한 것”이라며 “재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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