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한화투자증권‧KB증권 등 참여…9번째 종투사 기대감
키움증권은 21일 장 마감 후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44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다. 신주권교부예정일은 7월 12일이다.
상환전환우선주는 일정 조건에 따라 채권처럼 만기에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이 있는 주식이다.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다우기술을 비롯해 한화투자증권, KB증권 등이 참여한다.
키움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확보하고 종합금융투자사업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키움증권 자기자본은 2조 7288억 원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지난 2019년 지정된 하나금융투자를 포함해 8개 증권사가 종투사 인가를 받았다. 키움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로 국내 9번째 종투사로 합류하게 될 전망이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
-
특혜 채용 있었나? 김용현 전 장관 이수페타시스 근무 이력 주목
온라인 기사 ( 2024.12.11 14:12 )
-
매각대금으로 활로 찾을까…금호건설의 아시아나항공 처분 시점 주목 까닭
온라인 기사 ( 2024.12.10 16:18 )
-
비상계엄 불똥, 부동산에도 옮겨붙나…장기 침체 전망에 무게 실리는 까닭
온라인 기사 ( 2024.12.06 1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