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등록 마감일에 자매 등록 예정
학교 폭력 논란으로 한 차례 홍역을 앓았던 이재영과 이다영의 복귀 논란이 최근 불거졌다. 이재영은 흥국생명으로, 이다영은 해외 리그로 향할 것이라는 구체적 언급까지 이어졌다.
이 같은 움직임에 흥국생명 구단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는 보도까지 이어져 논란을 키웠다. 이다영의 해외진출 역시 흥국생명이 돕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은 지난 22일 한국배구연맹 이사회에서 이들을 선수로 등록 시킬 뜻을 밝혔다. 그는 "구단의 선수권리보호차원"이라는 설명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오는 30일 선수등록 절차를 밟지 않는다면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다. 흥국생명은 자신들이 보유한 선수를 별도 수익 없이 놓치게 되는 것이다.
선수 등록이 되더라도 복귀 시점은 미지수다. 여전히 과거 학폭 의혹이 폭로된 이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이다.
학폭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이들은 각각 개인 소셜미디어에 사과문을 올리고 두문불출했다. 하지만 이내 사과문은 삭제됐고 이들은 폭로자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시민단체 등은 '2차 가해를 멈춰야 한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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