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부산에코델타 시티’ 조성 현장방문
[일요신문] 김부겸 국무총리는 6월 25일 오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부산에코델타시티 현장을 방문했다.
올해 말 첫 입주가 예정된 부산 시범도시의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시범도시 사업에 참여하는 부산시, K-water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 박성훈 부산시 경제특보, 노기태 강서구청장, 박재현 K-water 사장 등이 동행했다.
김 총리는 부산 국가시범도시의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참석자들과 함께 전망대에 올라 사업구역을 둘러봤다.
국가시범도시는 백지상태의 부지에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솔루션을 융·복합해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 1월 부산 에코델타시티 세물머리 지역이 지정된 이후 2019년 11월 부지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현재 도시의 혁신서비스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민관 합작 사업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특히 부산 시범도시의 스마트빌리지는 부산 시범도시에 적용될 40여개의 혁신기술을 주민들이 실제 체험하고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리빙랩형 주거단지다.
리빙랩(living lab)이란 실제 시민의 생활공간에서 다양한 기술을 실험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빌리지는 56세대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로 단지 전체의 에너지를 모두 태양광, 수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단지로 조성되며, 무인택배 로봇, 실시간 건강관리 등 다양한 혁신기술이 도입된다.
스마트빌리지 입주자는 2020년 12월 대국민 공모를 거쳐 선정을 완료했으며, 오는 12월에 조성이 완료되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 입주단지가 될 예정이다.
입주민은 입주 후 최대 5년간 무상으로 거주하며, 물·환경, 에너지, 교통,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리빙랩에 참여한다.
김부겸 총리는 “우리가 상상 속에서만 생각해오고 그려왔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들이 어떻게 구현되고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생생한 모습을 보게 되어 정말 감동했다. 이런 모습들이 미래에 우리들의 일자리이자 우리들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이어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활용해 도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중요 과제다. 정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지자체·공기업 등 관계기관이 합심해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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