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은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컨소시엄에 같이 참여하는 기관을 대표해 신일희 계명대 총장,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김유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심대현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장, 추광엽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박광수 대구광역시 기계로봇과 로봇산업팀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대구성서 산단 대개조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업이다.
2년간 94억 원(정부지원금 80억, 민간부담금 14억)이 투입돼 계명대가 주관을 맡고 경북대, 영진전문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참여하며 대구시 소재 대학 및 혁신기관이 산업일자리 고도화 컨소시엄사업단을 조직해 사업을 추진한다.
신일희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사업은 이 지역에 꼭 필요한 중요한 사업이다. 기업과 산업체, 대학이 단단한 삼각구도로 혁신적이고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인재를 키워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재성장과 새롭게 탈바꿈하는 도약의 원천이 돼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축사에서 “대구성서산단은 지역산업의 심장이고 허브다. 이번 사업으로 성서산단은 스마트그린 산업의 메카로 그 체질을 완전히 개선될 것이며, 미래 산업에 대표 산단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을 넘어 국가발전에 주역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사업단은 고부가가치 일자리, 높은 생산성 일자리, 지능형 산업 일자리를 지향하는 스마트제조 고급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제조혁신과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미래형 산단의 교육모델을 구현하는 것을 사업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제조혁신 재직자·구직자 교육 로드맵 구축, 성서산업단지 일자리 고도화 및 고용 매칭 시스템 구축, 성서산업단지 특화 오픈형 러닝팩토리 구축을 추진 전략으로 내세웠다.
# 계명문화대학교, 청년 해외취업 K-Move스쿨 지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최근 박승호 총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참가학생 1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과학관에서 ‘2021년 해외취업 K-Move스쿨’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외취업 K-Move스쿨은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 지원 사업으로 운영기관을 공모·선정해 교육 및 운영과정을 위탁·실시하는 해외산업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해외취업 K-Move스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선정된 전국의 138개 과정 중 유일하게 말레이시아에 소재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많은 지역 청년들에게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성과제고를 위해 지난 1월 달서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달서구는 정부지원금 외 연수생들의 해외연수 시 항공료 등을 지원하고 대학은 기업수요에 맞는 연수생을 선발해 체계적인 교육으로 인력을 양성한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5월 달서구민과 대학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공개모집해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13명을 선발했으며,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이 교육에 들어간다.
교육은 내년 2월까지로 국내 어학교육 및 국외(호주, 말레이시아) 어학연수와 말레이시아 현지 구인업체 직무교육(현지 적응훈련) 등 맞춤형 해외취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료 후에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스타텍, 텔레퍼포먼스 등 글로벌 IT기업,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등에 취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7년 연속 해외취업 K-Move스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대학의 노하우 및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달서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와 달서구는 이번 해외취업 K-Move스쿨 외에도 2019년부터 ‘해외취업캠프 JAPAN’을 운영해 그간 19명이 일본 IT기업, 호텔 등에 취업했으며, 올해 15명의 3기 교육생을 선발해 7월 중 개강할 예정이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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