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기증도서 수집과 물류비용을 지원하고, 굿네이버스는 라오스 내 희망학교에 도서 전달을 위한 행정지원을 한다.
사업의 첫 대상국가로 라오스를 선정했다.
다음달 안으로 라오스의 비엔티안중학교 등 공립학교 4교와 샤론국제학교, 라오스한국대학, 라오스 폰사반 세종학당 등 총 7교에 아동 및 청소년용 도서 7500여 권을 기증할 예정이다.
특히 라오스는 2019년 실시한 교육부 간 양자회담으로 2020년부터 한국어 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책에 새로운 가치를 입혀 필요한 곳에 나눔으로써 책의 생명력을 연장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약속한 역할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상반기 퇴직 지방공무원·모범공무원 훈·포장 전수식
경북교육청은 30일 웅비관에서 평생 동안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봉직하다 영예롭게 퇴임하는 지방공무원과 각자의 업무 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일해 온 모범공무원에 대한 훈·포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훈·포장 전수식은 녹조근정훈장 15명, 옥조근정훈장 41명, 근정포장 13명, 대통령표창 11명, 국무총리표창 11명, 장관표창 10명 등 총 101명이 재직 중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와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퇴직포상을 수상했다.
상반기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된 28명에 대한 모범공무원증 전수식도 함께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투철한 공직관과 남다른 사명감으로 따뜻한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 경북예비미래학교, 찾아가는 스쿨 퍼실리테이션 연수
경북교육청은 다음달부터 '경북예비미래학교 찾아가는 스쿨 퍼실리테이션 연수'를 한다.
경북미래학교는 민주적 학교 문화 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경북형 혁신학교로 학교업무 정상화와 변화지향적 학교문화를 기반으로 교육과정과 수업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퍼실리테이션 연수는 미래형교육과정 운영, 단위학교 자율 경영,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학생 참여형 수업 확산 등 4개 영역에 1학기 학교교육과정 운영 돌아보기, 소통하고 성찰하는 회의 기획하기 등 8개 소주제로 구성돼 있다.
학교 부담 최소화를 위해 신청 학교에서 희망 일자와 주제를 정해 연수를 신청하면 도교육청에서는 조력자를 섭외하고 배정한다.
신청학교의 업무담당자와 연수지원단이 사전 협의회를 통해 학교 상황을 고려해 주 강사와 보조 강사 배정, 주제에 맞는 워크시트를 작성해 연수를 진행한다.
박종활 정책기획관은 "현장 맞춤형 퍼실리테이션 연수를 통해 학교 구성원이 함께 학교의 변화를 모색하고 실천하여 다채로운 경북미래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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