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부산 시어(市魚)인 고등어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부산시는 시어로서 고등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 시어 고등어 지정 10주년 기념행사와 ▲지속적인 온라인 광고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사업 ▲전통 요리 인증명패 도입 등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오는 7월 6일 고등어 시어 지정(지정일 2011.7.6.) 10주년을 기념해 부산시청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등어 홍보 캠페인을 연다. 고등어 이미지를 활용한 파우치와 그립톡, 볼펜 등 물품을 배부해 고등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오는 11월에는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국제 수산 EXPO’에도 참가해 대규모 고등어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위해 고등어를 활용한 ‘쿡방(QOOK放, 요리 방송)’ 제작에도 나선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손질이 어렵고, 특유의 냄새가 나는 고등어는 젊은 세대들에게 외면을 받아 왔다.
이에 시는 고등어를 짧은 시간 안에 쉽고 맛있게 조리하는 간편한 조리 방법을 개발해 요리 영상을 제작했으며 이를 각종 사회관계망(SNS)과 유튜브 등에 홍보해 ‘부산=고등어’라는 이미지를 지속해서 알려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전통 요리임을 알리기 위한 고등어 인증명패 제작도 추진한다. 이는 고등어를 활용한 고갈비 등 부산지역 전통 요리의 명맥을 잇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증명패를 수여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고등어 소비를 진작시킬 계획이다.
김현재 부산시 해양수산물류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해서 기획할 예정”이라며 “고등어를 비롯한 수산물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도 앞장서 수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문화콘텐츠산업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7월 2일 오후 4시 40분 시청 소회의실1에서 (주)모던토이(대표이사 박해미),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주)모던토이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부산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와 협력해 지역의 산업 저변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에 창업한 (주)모던토이는 국내 완구제작 R&D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핑크퐁·아기상어·엄마까투리 등 유명 캐릭터 콘텐츠를 완구로 기획하고 생산해 매년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이번 본사 이전을 통해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AR/XR 등 신기술을 접목한 교육용 완구 및 앱 개발, 스마트완구 팩토리 조성 등 신사업 확장을 부산에서 추진하며,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기획 애니메이션인 ‘거신 아레스’를 통해 부산만의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주)모던토이가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세부 협업방안을 마련하고,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로 한 (주)모던토이의 결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본사 이전은 지역 콘텐츠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지역의 산업인프라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비대면 시대 블루칩으로 떠오른 문화콘텐츠산업의 성장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학과 협력으로 낙동강 수질분석 연구인력 양성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부산대 환경에너지연구소가 2021년 교육부가 추진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우수한 이공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학술지원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대 환경에너지연구소(소장 오정은 화공생명·환경공학부 교수)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9년간 연간 7억 원씩 총 63억 원을 지원받아 ‘환경위해물질 스마트 진단·제어·관리’를 위한 연구와 이 분야 인력양성을 수행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과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환경에너지연구소 간 공동연구·인력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등 힘을 보탰다.
시는 이번 사업이 낙동강의 독성 유해 물질, 미세플라스틱 등 신종 환경 위해 물질 분석 및 진단 능력을 특화하고, 이를 제어·관리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낙동강 수질 진단과 이를 개선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근희 부산시 물정책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시-대학 간 협력체계를 통해 대학의 연구와 인력양성 재원을 발굴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의 연구기능과 보건환경연구원, 수질연구소의 연구기능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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