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2일 함안군 법수면 소재 승호농장(3호), 창조농장(4호)에서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3,4호 전달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조근제 함안군수, 조정현 함안축협 조합장, 조양수 나눔축산운동본부도지부장(진주축협 조합장), 송병우 대산농협 조합장, 조혁래 군북농협 조합장, 이보명 가야농협 조합장, 신대운 삼칠농협 조합장, 조근수 함안군지부장, 김준곤 전국한우협회 함안군 지부장, 조용욱 아시랑 보리한우 회장, 최성희 농협사료경남지사장 등이 참석해 3,4호 암송아지나눔을 축하했다.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사업은 지역 내 기부를 희망하는 축산농가에서 암송아지를 받아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지원받은 농가에서 첫 송아지를 생산하면 생산된 송아지는 다른 농가로 기부가 이어지는 릴레이 기부사업이다.
암송아지 기부릴레이를 통하여 영세한 축산농가에 희망을 주고 이웃사랑 나눔으로 축산업의 100년 이음을 지원하는 것으로 관내축협에서는 기부농가와 수혜농가를 연결해주고, 농협사료에서는 입식 송아지의 사료를 지원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는 행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2021년 경남농협 특색사업으로 처음 도입해 지난 4월27일 고성에서 1호 사업을, 5월13일 창녕에서 2호 사업을 실시했고, 이번에 함안에서 암송아지 두 마리를 기부하며 3,4호 사업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 첫 번째로 암송아지 기부 뜻을 밝힌 승호농장 강호경(출생년도 1957) 농가는 전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회장 및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현재 함안축협 이사로 재직 중이다. 평소 타 시군의 송아지 나눔 사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좋은 취지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행사로 함안군에서 최초로 암송아지를 기부하게 됐다.
두 번째로 암송아지를 기부한 창조농장 변광주(출생년도 1961) 농가는 현재 전국한우협회 함안군지부 부회장 및 함안축협 대의원으로 소규모로 시작해 자력으로 현재의 사육규모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은 과거 경험으로 축산업의 후대 양성 및 축산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이번 행사로 암송아지를 기부 받게 되는 수혜농가는 함안축협 여성농가주들로, 영세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축산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윤해진 본부장은“암송아지 나눔 사업이 지역축협별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농가에서 암송아지를 기부하는 방식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행사로 함안군에서 암송아지나눔 사업이 최초로 이뤄져 더욱 뜻 깊다. 조합장님의 적극적인 사업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농가를 위해 흔쾌히 암소를 기부해주신 강호경, 변광주 농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암소 한 마리의 아름다운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경남의 축산업이 100년 이상 이어가기를 바라는 취지로 앞으로 3개년 동안 전체 시·군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육성 및 금융지원 앞장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최영식)는 12일 경남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 등과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육성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식 본부장과 경상남도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최홍영 BNK경남은행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충배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 장병돈 KDB산업은행 부행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는 1,0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특별자금을 신설하여 도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하고,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도 이차보전(2.0%p) 외 최대 1.0%p의 금리 우대 혜택과 도내 신생 및 영세한 뉴딜기업의 지원을 위해 경남은행과 함께 10억 원(각 5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출연하여 2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상품을 출시한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경남도와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뉴딜 혁신산업펀드에 1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올해 두차례에 걸쳐 경남을 대표하는 기업인 ㈜무학, ㈜신신사와 함께 ESG경영 실천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최영식 본부장은 “NH농협은행은 경남형 지역균형 뉴딜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체 발굴 과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난 2월 농협은행 자체 ESG 경영 실천 선포식을 시작으로 경남도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탈 탄소 사회 전환, 경남형 뉴딜 방향인 디지털·그린·사회적 뉴딜의 완성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주)와 함께 하는 ‘농산물 할인권 기탁식’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과 현대자동차(주)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종일)는 13일 경남농협에서 ‘농산물 할인권 기탁식’을 가졌다.<사진>
양 기관은 2020년 8월 ‘상호협력 및 교류 업무협약식’을 맺었으며, 첫해인 2020년에는 농산물꾸러미 830박스를 지역아동센터에 기탁했다.
이번에는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및 현대자동차 중점차종 홍보’를 위해 농산물 할인권을 지역 농산물 구매 고객에게 지급키로 했다.
이종일 본부장은 “이번 상생 마케팅이 코로나19로 지친 소비자들과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상생 협력 활동을 통해 사회 공헌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해진 본부장은 “현대자동차가 지속적으로 경남 농산물 소비촉진에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 국민이 기대하는 농협·현대자동차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서로 상생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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