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검색어 및 배우부문 1위는 배우 장자연이 올랐다. 지난 6일 SBS뉴스는 고 장자연의 ‘성상납 강요 관련 자필 편지’ 문건을 공개했다. 편지에는 ‘성 접대 대상자가 총 31명이며 접대횟수가 100번이 넘는다’면서 ‘저승에서라도 악마들에게 복수하겠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어 고인의 분노를 짐작케 했다. 경찰은 9일, 원본 편지를 확보했으며 이를 국과수로 보내 필적 감정을 의뢰하였다.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의 개코(본명 김윤성)가 군복무 중 결혼소식을 알리며 급상승어 1위에 등극했다. 9일 소속사 측은 “개코가 5년간 교제를 해 온 여자친구와 5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의 예비신부는 임신 3개월에 접어든 상태로 5월 14일 정기휴가 중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신부는 현재 미국에서 회계학을 전공 중인 재원으로 알려졌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홍성흔이 교통사고로 불구속 입건돼 스포츠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홍성흔은 8일 자신의 승용차로 안전지대를 침범해 유턴을 하는 도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이 찰과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현재 경찰은 홍성흔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수 크라운제이가 자신의 매니저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 8일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크라운 제이는 지난해 8월 강남 신사동의 한 커피숍에서 지인 3명과 함께 매니저 A씨를 폭행해 요트 양도 각서와 대출금 변제 각서를 쓰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매니저 A 씨는 뇌진탕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지난해 12월에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방송인 김태균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을 제거했다. 컬투는 9일 방송되는 tVN ‘신의 밥상’에 출연해 대장내시경을 받았다. 평소 술과 육식을 즐기는 식생활습관 때문인지 김태균은 대장 내에 용종이 발견됐다. 한편 얼마 전 방송인 윤형빈 역시 같은 수술을 받았었다.
웹툰작가 조수진 씨가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과학고와 서울대, 대기업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조 씨는 27세의 젊은 나이에 임파선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다. 특히 투병 생활 중 ‘오방떡소녀’라는 필명으로 자신의 투병기를 웹툰으로 연재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정치인 부문 1위에는 엄기영 전 MBC 사장이 올랐다.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강원지사 출마를 선언한 엄전 사장의 전관예우 문제가 설전으로 오갔다. 엄 전 사장이 MBC 사장직에서 물러난 뒤 1년간 MBC 자문으로 위촉돼 자문료를 받아온 것이 문제가 됐다. 민주당 정장선 의원은 “전임 사장이 자문으로 위촉된 것은 전례에 없던 일로, 한 달에 1000만 원을 준 것은 오해받을 일”이라고 질타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