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무실점 기록은 24이닝까지…타르 검사 지속
김광현은 23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시즌 6승을 기록했다. 6이닝 동안 마운드에 올라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은 최근 호조를 지속해왔다. 개인 4연승, 2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1일 애리조나전을 시작으로 4연승 행진을 달렸다.
김광현은 1회부터 삼자범퇴로 가볍게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도 삼진 두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광현의 연속 무실점 기록은 4회에 깨졌다. 2아웃을 먼저 잡은 이후 볼넷, 안타로 2사 1, 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미라스닉의 타석에서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연속 무실점 기록은 24이닝에서 멈추게 됐다. 이후 2사 2루 상황에서 삼진을 잡으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이어진 5회와 6회는 다시 삼자범퇴로 막으며 페이스를 찾았다. 그 사이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3점을 뽑으며 김광현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7회부터는 헬슬리에게 마운드를 넘겨줬고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3-2로 마무리됐다.
김광현의 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도 최근 메이저리그의 이슈인 '타르 검사'가 이어졌다. 배터리 호흡을 맞춘 야디에르 몰리나도 장난스레 김광현의 글러브, 모자, 벨트 검사를 하는 시늉을 보이기도 해 웃음을 줬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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