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긴 마라톤…캠프 인사 징계, 바람직한 건 아냐”
부산을 방문한 윤 전 총장은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북항재개발 현장을 방문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입당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입당 시기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선거는 8개월 이상 남았지 않나. 긴 마라톤”이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저 사람(자신)이 트랙 밖에서 뛸지, 뛰다 들어올지, 몇 번 라인을 고수해 갈지 방향을 잡아서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최근 ‘김종인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캠프에 많이 합류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저는 누가 김종인 위원장과 가까운지를 잘 모른다”며 “좀 넓게 추천을 받다 보니 그런 인연도 있었나보다”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또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가까운 시일 내에 한 번 만나 뵙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휴가를 다녀오시면 뵐 생각”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캠프에 합류한 국민의힘 인사들의 징계 문제에 대해서는 “공당이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하다”면서도 “그러나 바람직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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