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북산림자원개발원-전진바이오팜, ‘산수유 항아토피 조성물’ 특허기술이전 협약식 가져
- 경북 의성 산수유 재배 임가 원료공급…임가소득 증대 기대
[안동=일요신문] 경북도와 경북산림자원개발원, 전진바이오팜(대표 이태훈) 간 '산수유 항아토피 조성물' 특허기술이전 협약식이 29일 경북산림자원개발원에서 열렸다.
임산물을 활용한 반려동물 케어제품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경북산림자원개발원은 '산수유 항아토피 조성물' 제조 특허를 기술 이전하고, 전진바이오팜은 반려동물 케어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개발원은 경북대 수의대학과 공동연구를 추진, SCI급 국제 학술지인 Nutrients(IF 4.6)에 논문을 게재해 산수유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능을 과학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협약 배경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펫팸족(pet+family)'의 증가에 따른 이들을 겨냥한 식·의약품, 테마파크, 숙박 등 다양한 콘텐츠 연관 사업이 유망산업으로 떠오르고 있고, 시장 규모도 지난해 4조원대에서 2027년에는 6조원대로 확대될 전망이 나오면서다.
개발원 관계자는 "반려동물 케어 제품은 사람보다 연약한 피부와 모질까지 고려해야 해 순하고 안전한 천연성분을 사용한 제품이 주로 출시되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받는 반려동물의 경우 더 세심히 챙겨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진바이오팜은 유해생물 피해감소제 및 캡슐형 세탁세제, 방충·방향제 등 천연소재 기반의 바이오산업을 역점으로 추진하는 코스닥 상장 지역 중소기업이다.
이 기업은 경북 의성 산수유 재배 임가와 원료공급을 체결해 '펫 터 레스트 펫 샴푸(PETEREST Pet Shampoo)'를 출시해 8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정철화 경북산림자원개발원 원장은 "개발원이 보유한 특허를 지속해서 기술이전해 임가와 기업의 동반성장하고, 경북도가 건강기능성 원료공급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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