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공모선정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최근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도심교통혁신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 구축을 본격 착수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대구경찰청, 국가정보원, 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 대구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컨소시엄 참가업체가 참석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2023년까지 3차 순환선 내 250여 개 교차로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교통량 분석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도심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이다.
1차 년도인 올해는 태평로와 서대구로 일원의 20개 교차로와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 220억원 규모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민간기업이 함께 발굴한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예비사업에서 1년간 대표솔루션 실증 및 본사업을 기획하고, 후속평가를 거쳐 본사업에서 2년간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간 ㈜카카오모빌리티, ㈜이모션, 한국과학기술원 등 6개 기업,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AI기반의 도심교통혁신을 바탕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기획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올해 4월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도심의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를 구축한다.
대구시와 컨소시엄은 인공지능기반 신호제어, 인공지능기반 분산 유도, 인공지능기반 보행자 주의 알림 등 3가지 실증서비스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기 위한 인공지능기반 교통 플랫폼과 교통 데이터 댐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한다.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교통흐름 개선뿐만 아니라 보행자 안전 등 다양한 시민체감서비스도 제공해 시민행복과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전국뉴스 많이 본 뉴스
-
'반도체 도시' 용인 철도망 구축 가속화
온라인 기사 ( 2024.03.27 16:19 )
-
해운대 뜨거운 감자 ‘53사단’ 두고 여야 총선후보 다른 해법
온라인 기사 ( 2024.03.28 10:48 )
-
의정부시, 시민 만족 교통도시 조성 '속도'
온라인 기사 ( 2024.04.03 15: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