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훈은 "소속사에서 밥을 먹을 때도 이게 다 투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투자를 많이 받고 있으니 좋은 실력으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의지를 다졌다.
5년 연습생으로서의 어깨 위 짐들을 랩으로 풀어낸 이계훈은 무대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냈다.
2분의 무대가 순식간에 끝났고 모든 이들이 박수를 보냈다.
싸이는 "일단 계훈 군은 가사에 가시가 있다. 때로는 마음을 후벼 파기도 하고 때로는 마음을 할퀴기도 한다. 장미꽃으로 가는 길에 난 가시 같은 느낌이다. 엄청난 실력이다. 묘하다"고 말했다.
박진영 역시 "오늘 많은 친구들에게 '정말 잘했다' 말을 많이 했는데 정말 잘 했다. 감동적이었다. 실력이 탄탄하게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행동 하나하나가 감동인 것이다. 5년 연습생 짬밥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응원했다.
두 회사 모두 이계훈을 캐스팅했고 그는 JYP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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