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수질악화 및 처리 비용 증가 원인,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 근절 당부
최근 8월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음식물을 따로 수거할 필요 없이 분쇄해서 하수도로 흘려보낼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주분들이 선호해 2017년 3181대, 2018년 9567대, 2019년 5만6193대. 2020년 8만여대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하수처리장에서 주방용 오물이 방류된 하수를 정화할 때 일반 하수보다 72.5%의 에너지가 더 사용되고, 하수 찌꺼기는 55.1%가 더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최근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저층부의 하수관 막힘 및 악취가 발생하면서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공고문이 붙기도 했다.
주방용 오물분쇄기로 인한 하수관 막힘 및 악취 발생을 방지하려면 음식물 찌꺼기의 20% 미만이 하수도로 배출되고 남은 찌꺼기의 80% 이상은 회수통으로 회수되어 음식물종량제 봉투로 배출시킬 수 있는 인증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은 하수처리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고, 악취를 유발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하수처리비용을 크게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인증된 제품이더라도 설치 시 거름망을 제거하는 등 개조하거나 변조해 사용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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