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년 세출예산안 3.5조…올해보다 12.6% 감소

“생산적 금융 강화와 금융취약계층 뒷받침”

[일요신문] 금융위원회는 3일 내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올해 예산보다 12.6% 감소한 3조 500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정책형 뉴딜펀드 예산은 올해보다 1300억 원 증액된 6400억 원으로 편성했다.

핀테크 지원과 코넥스시장 지원을 위한 내년 예산으로 각각 146억 원과 7억 원이 편성돼 올해보다 38억 원, 5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주택금융공사에 올해보다 100억 원 증액된 600억 원을 예산으로 편성한다. 청년희망적금에는 신규로 476억 원이 편성된다. 채무자대리인 선임 지원 예산으로는 11억 원이 편성돼 올해보다 5억 원 증가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은 출자사업을 위주로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고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