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전통시장은 4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전으로 대박 난 집이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 집 앞을 지날 때엔 고소한 기름 냄새에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녹두빈대떡부터 김치전, 해물파전, 동그랑땡까지 없는 것 없이 모든 전 종류는 다 있다는 이곳. 코로나19 때문에 손님들이 발길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비 오는 날이면 광명 일대의 손님들이 몰려든다.
매출만 연간 약 5억 원이란다. 이 자리에서 빈대떡을 부친지 20년이 넘었다는 조공석 주인장. 매장은 11시부터 오픈이지만 아침 9시부터 나와 반죽을 준비한다는 조공석 씨.
바삭바삭한 녹두빈대떡의 비밀은 바로 반죽에서부터 시작한다. 녹두와 콩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만든다는 녹두전. 녹두만으로 반죽하면 전이 다 으스러지기 때문에 질감과 맛을 살리기 위해 콩을 섞어 반죽한다.
두 번째 대박의 비밀은 기름에 있다. 전집에서 가장 중요한 기름. 그런데 그냥 콩기름이 아니다. 콩기름에 무언가 첨가를 하는 주인장. 전을 더 고소하게 만들어준다는 이 기름의 정체는 무엇일까.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아 부치기 어려운 동그랑땡을 잘 부치는 노하우까지 대박의 비밀에서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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