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애플리케이션(앱)은 크게 세 가지 기능으로 구성됐다. 친구나 연인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키스 보내기’(Send a Kiss), 연인이 내 입술을 알아볼까 궁금할 때 사용하는 ‘연인 테스트’(Test My Lover), 다른 사람에게 다양한 키스 모양을 보여주는 ‘폰 키스’(Phone Kiss)다.
‘키스 보내기’는 말 그대로 자신의 입술 모양을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는 기능이다. 입술을 핥는다든가, 뽀뽀, 메롱, 어느 포즈든 다 가능하다. 입술 사진에는 ‘사랑해, 보고 싶어’ 등 메시지를 넣을 수 있으며 다양한 이미지 효과를 줄 수도 있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문자메시지, 이메일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보내면 된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연인 테스트’다. 내 연인이 내 입술을 알아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면, 혹은 지는 사람이 뽀뽀해주기 등 로맨틱한 내기를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테스트 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의 입술 사진과 다른 입술 사진 두 장을 함께 전송하는 것이다. 만약 연인을 골탕 먹이고 싶다면 예시 사진과 비슷한 포즈로 입술 사진을 찍는 것도 한 방법이다.
‘폰 키스’는 입술 사진이나 동영상을 자신의 얼굴 앞에 대고 진짜로 키스하는 것처럼 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신의 입술을 찍을 수도 있고, 섹시하거나 장난스러운 입술 예시 사진들이 많이 있으니 활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해외 개발사가 만든 앱이라 영어로 제작돼 국내 이용자들에게는 다소 불편하다. 해당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1.99달러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사진을 전송하는 기능만 제외된 무료 버전도 있다.
이진언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