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24개월분, 위로금 3000만 원 지급 예정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23일 사내 공지를 통해 오는 10월 8일까지 2주 동안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롯데백화점이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희망퇴직자에게 임금(기본급+직책수당) 24개월분과 위로금 3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녀학자금은 최대 3200만 원까지 지급한다. 더불어 지원자에 한해선 11월 한 달 동안 유급휴가를 주고 4개월 동안 재취업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근속 20년 이상 직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직원 4700여명 중 2000명 정도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체질개선 및 인재 순환의 일환"이라며 "채용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을 두고 업계에선 체질개선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인턴 100여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00여명의 인턴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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