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구축되는 '경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은 전문발명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발명체험교육관은 창의·융합형 발명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특허청 공모사업으로 경주시 황남동 황리단길 인근에 위치한 옛 황남초등학교 부지에 구축된다.
2020년 12월 리모델링 건축공사를 시작으로 조작중심의 특화된 발명전시체험물 제작·설치, 체험형 미래로봇체험물 구축, 황리단길 어울림광장 및 주차장 조성 등 여러 시설사업이 차질 없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발명체험교육관은 체험형 창의발명교육과정, 발명지식전문교육과정 개발·운영, 찾아가는 발명교육, 미래 발명인재 양성 프로젝트 운영, 교원의 발명교육 지도역량 강화, 테마가 있는 발명콘서트, 지역민 함께하는 생활 속 발명문화 확산 등 18개 중점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발명체험교육관은 대한민국 발명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발명전문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무기계약직 전환 희망자 의견 따라 전환하기로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0일 경북도 학교운동부지도자 무기계약직 전환 심의 위원회를 열고 학교운동부지도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3월 초부터 8월 말까지 6차에 걸친 TF팀 협의회를 개최해 학교운동부지도자 무기계약직 TF팀 운영결과 보고서를 수립하고 전체 위원 5명으로 학교운동부지도자의 무기계약직 전환 심의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무기계약직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과 개선안에 대해 협의를 한 결과 교육지원청과 공립학교 소속 지도자 255명 중 희망자에 대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8번째 학교운동부지도자 무기계약직 전환 결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무기계약직 전환을 통해 집중적인 훈련지도로 학생 선수의 경기력이 더욱 향상되어 우수한 선수가 많이 배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공무원 인사고충 해결 나서
경북교육청은 지방공무원의 인사 고충을 해소하고 지역과 소통하는 인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27일까지 맞춤형 인사 상담을 시행한다.
상담은 비대면 방식인 화상시스템, 유선전화, 휴대전화 등을 활용해 진행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직원은 상담을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고 사전에 신청한 신청서를 토대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사 상담 후에는 상담에 참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상담에 대한 만족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상담은 규모가 큰 시 지역은 1개, 작은 시·군지역은 2개 시군을 묶어 총 16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하는 분야는 승진, 전보, 임용, 평정, 상훈, 징계, 휴직 등 인사관리 분야와 자녀양육, 부모간병, 인사교류, 연고지 배치 등 개인의 고충 분야를 두루 포함해 추진한다.
민병열 총무과장은 "코로나19로 화상회의시스템, 휴대전화 등 비접촉방식으로 소속 직원의 고충을 최대한 청취하고, 사전에 충분한 자료와 근거를 준비해 도내 모든 지방공무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담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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