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넷(10)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생계의 어려움을 겪었던 조선가정의 아이다. 아넷은 매일 아침 할머니와 집 마당에 있는 부모님의 무덤을 닦아 당시 시청자들에게 슬픔을 안겼던 주인공이다.
1년 2개월이 지난 현재 아넷의 근황이 공개됐고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화상 연결 이벤트와 반가움의 눈물을 보이며 감격했다.
다시 만난 아넷은 후원 덕분에 할머니와 함께 작은 매점을 운영하며 한층 밝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특히 할머니와 떨어지지 않고 있을 수 있어 심리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또 새 방처럼 다시 태어난 집에 MC들도 감격의 박수를 보냈다.
지숙과 허일후는 "반가워서 눈물이 난다" "헐리우드 스타를 보는 기분이다"며 눈물 흘렸고 모두가 폭풍 눈물을 보여 녹화가 잠시 중단되었다고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대지진 참사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티 아이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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