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구단 PAOK는 “흥분된다”
지난 16일 밤,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그리스 프로배구 구단 PAOK 합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나타났다. 그리스 리그는 앞서 개막해 시즌을 치르는 중이지만 이들은 이적동의서와 그리스 비자 발급 등이 늦어지며 뒤늦게 합류하게 됐다.
이날 오후 늦은 시간 터키행 비행기에 탑승, 터키에서 다시 그리스로 향하는 경로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은 지난 시즌 진행 도중 학폭 논란이 터지며 선수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서도 선수 등록에 실패했다.
일정 기간 이상 선수생활의 길이 막히자 그리스 리그 진출을 도모했다. 당초 대한배구협회에서 이적동의서 발급을 해주지 않았지만 국제배구연맹을 통해 이적이 성사됐다. 이적이 임박하자 이다영의 '비밀 결혼'에 대한 폭로가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학교폭력 논란 이후 공식석상 노출을 최대한 자제해오던 이들이었다. 이날 공항에서 몰린 취재진의 질문에도 이렇다할 답을 내놓지 않았다.
PAOK 구단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이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자매의 비행기 탑승 사진을 공개하며 "흥분된다(How excited are you?)'라며 긍정의 뜻을 내비쳤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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