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음성 보도 엇갈려…뉴캐슬전 킥오프는 18일 0시 30분
앞서 영국 현지 일부 언론은 '손흥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소식이었다. 손흥민은 A매치 기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2경기를 치르고 영국으로 복귀한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물론 대표팀 역시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었다. 월드컵 예선 일정이 빡빡하게 진행되고 있는 시기다. 대표팀은 10월 중순 예선 일정을 치렀지만 오는 11월 11일 또 다시 월드컵 예선 일정을 맞이한다. 손흥민은 대표팀 내 비중이 가장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다.
17일에 접어들자 손흥민의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손흥민의 양성 판정 가능성을 최초로 전한 현지 기자를 포함, 다수의 매체가 음성 판정을 전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를 다루는 '스퍼스 온 탭 팟캐스트'는 "손흥민은 두 번째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돌아왔다. 뉴캐슬전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건강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를 관리하는 소속팀 토트넘이 관련한 언급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공식 채널에서 별다른 언급 없이 훈련 사진만을 공개했을 뿐이다. 손흥민은 레길론, 요리스, 다이어 등 팀 내 주요 선수들과 함께 훈련 중 사진이 찍혔다.
결국 손흥민의 건강 여부는 18일 오전 0시 30분으로 예정된 뉴캐슬전의 킥오프를 임박해서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출전명단은 통상 킥오프 1~2시간 이전 공개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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