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전선언 관련 순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한·미 양국간 입장차를 처음으로 공식 확인한 셈이다. 설리번 보좌관은 10월 12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당시 서 실장은 “한국 측 입장에 대한 미국 측 이해가 깊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26일 설리번 보좌관은 한국 정부와 다소 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2주 전 서 실장 발언과 거리가 있는 뉘앙스였다. 일각에선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종전선언에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말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종전선언의 결말이 미궁 속에 빠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