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의원이 정진석 의원의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 소식을 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사진=박은숙 기자](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422/1713767604552777.jpg)
그러면서 “그 두 가지를 모두 주도한 사람이 바로 정진석 의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 승리로 이끈 당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두고 저격을 시작했고, 유상범 의원과 윤리위 징계를 조종한 듯한 문자를 주고받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윤심이 곧 민심이라는 희대의 망발로 국민의힘을 용산의힘으로 사당화했다”며 정진석 의원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 결과 우리는 또다시 기록적인 패배(부산의 박 아무개 의원의 표현에 의하면 승리)를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그 주역인 정진석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다는 것은 결국 지난 2년처럼 일방통행을 고집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한때나마 변화를 기대했던 제가 미련했다”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