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부진…“투자자 보호상 문제 없어”
SM상선은 이날 철회신고서를 통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제반 여견을 고려했다”며 “대표 주간사인 NH투자증권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SM상선은 앞서 지난 1~2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업계의 주가가 최근 부진하면서 피크아웃(주가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SM상선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이며,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하기 이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성욱 기자 nmds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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