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과기정통부 ‘2021 공공와이파이 플랫폼 활용 시범사업’ 선정
[대구 =일요신문] 대구시가 '대중교통시설의 공공와이파이 활용 디지털트윈(현실에 존재하는 사물 정보를 바탕으로 가상세계에서 현실 환경을 구현) 폭염·대기환경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앞서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 공공와이파이 플랫폼 활용 시범사업'에 이 사업이 선정됐다.
공공와이파이 인프라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사업비 2억5300만원 전액을 국비와 민간부담금으로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시내버스 25대에 폭염·대기환경 정보를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해 대구시 전역의 폭염·미세먼지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지역기업인 ㈜유엔이와 대구시 컨소시엄으로 추진되고, 대구시내 동·서·남·북을 운행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버스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해 폭염·대기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이를 시와 구청 등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내버스(25대) 공공와이파이 이용시민은 버스 내 큐알(QR)코드 또는 일부 버스정류장 큐알(QR)코드 접속 시 현재 위치 및 폭염·대기환경 모니터링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비(50%)를 지원받아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구 시내에서 운행중인 시내버스(1617대)에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하고 현재, 버스 승객들에게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혁관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시민들이 양질의 대기환경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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