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인권의 날을 맞아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평등하게 누리는 인권도시 부산’을 주제로 인권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년 12월 10일은 ‘인권의 날’로 1948년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이 발표되고, 1950년 UN이 이날을 세계인권선언일로 선포한 이후, 그 뜻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나라와 도시마다 인권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부산시도 세계인권선언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고, 평등하게 누리는 인권도시 부산을 구현하기 위해 ‘2021년 인권주간’ 동안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3일부터 시 직원으로 대상으로 차별적 행정용어 캠페인과 인권보호관 제도 운영에 대한 홍보를 펼친다.
인권의 날인 10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시장,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 교육감 등을 비롯한 시민단체, 인권 관련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각계대표 10여 명이 세계인권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누구나 평등하게 누리는 인권도시 부산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2021 부산인권문화제가 진행된다. 부산시청을 비롯하여 부산 전역에서 문화공연과 인권 퀴즈, 퍼포먼스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오후 3시에는 부산광역시 인권센터 개소식이 개최된다. 지난 11월 출범한 부산광역시 인권센터는 인권 정책연구, 인권교육·홍보, 인권네트워크 구축 등 부산시 인권 증진을 위해 활발히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나윤빈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이번 인권주간이 인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권존중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시민단체 참여 확대로 시와 시민단체의 소통, 협업의 장이 활발해질 것을 기대한다. 인권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자체 재정분석 최고 등급 받아…세입‧세출 관리 우수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한 2021년(2020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종합등급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자체 재정분석은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전국 자치단체의 재정현황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올해는 17개 광역시‧도를 포함한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 건전성(수지관리, 채무관리, 공기업관리) ▲효율성(세입관리, 세출관리) ▲계획성(재정계획, 재정집행) 등 3개 분야 13개 주요 재정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부산시는 효율성과 계획성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아 종합등급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특히 세입과 세출 관리를 평가하는 효율성 분야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6천만 원을 받는다.
세입에서 지방세징수율이 98.42%로 타 지자체 평균(98.19%)보다 높았으며, 체납액관리비율은 지방세 1.39%, 세외수입 0.19%로 타 지자체 평균(지방세 1.47%, 세외수입 0.21%)보다 낮았다.
또한, 세출에서 자체 경비비율(2.41%), 지방보조금 비율(1.25%)이 타 지자체 평균(자체 경비비율 4.79%, 지방보조금 비율 2.39%)보다 모두 낮게 나타났다.
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재정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시의 재정이 더욱 건전하고 효율적이며 계획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 수료식 및 열린토론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2월 1일 오후 4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 수료식 및 열린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월 운영된 제6기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15분 도시의 이해’와 ‘문화로 도시를 재생하다’를 주제로 황기식 동아대학교 교수, 윤보영 ㈜샤콘느 예비사회적기업 대표의 특별강연 ▲아카데미 수료증 수여식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 남광우 경성대학교 교수, 수료생 90여 명 등이 참여하는 열린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열린토론회에서는 지난 도시계획 아카데미 교육과정에서 수강생들이 제안한 부산발전 전략과 도시계획 수립의 올바른 방향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지역·세대 간 균형발전, 청년 일자리와 양질의 기업 유치, 최근 언론에 보도된 유엔 해비타트의 해상도시 건설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들도 격의 없이 주고받아 부산의 미래 발전에 대한 수강생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수료증 수여식에서는 수료생 대표 5명이 이번 교육과정 수료생 187명을 대표해 수료증을 직접 전달받았다. 제6기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에는 5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교육과정 참여를 희망했다.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는 도시계획 수립과정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시민 참여제도의 일환으로, 도시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부산시의 도시 정책과 철학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밀착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 제6기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는 지난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운영됐으며, ‘AI 기반 스마트도시’, ‘탄소중립 전환도시’ 등 부산의 도시비전과 최근 이슈가 되는 여러 사회현상과 도시계획 방향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교육으로 구성됐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수료생들은 향후,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도시계획 수립과정과 시정에 대한 의견수렴 자리에 우선해 초청할 예정이다. 시정에 대한 시와 시민들의 가교역할을 부탁드린다”며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가 시민참여를 위한 중추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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