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후 독립경영 방침…시공능력평가 3위 전망
앞서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대우건설 보유 지분 50.75% 인수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그룹을 선정했다. 최초 입찰가는 2조 1000억 원이었으며,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대우건설에 대한 실사를 거친 뒤 본계약 체결에 나선 것이다.
중흥그룹은 SPA 체결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승인을 거쳐 대금 납부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대우건설은 11년 만에 새로운 주인을 맞는다. 중흥그룹은 인수 이후에도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와 중흥건설의 ‘중흥S클래스’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독립경영을 한다는 방침이다.
중흥그룹 소속 건설사인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은 각각 국내 시공능력평가 17위, 40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시공능력평가 5위인 대우건설이 그룹에 편입되면 중흥그룹은 시공능력평가액 3위 건설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성욱 기자 nmds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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