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상벌위 징계 관계 없이 절차 진행”
IBK기업은행 구단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송화의 선수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선수계약에 대한 중대한 위반과 신뢰관계 파괴로 인해 계약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송화는 전임 서남원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며 팀을 무단이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10일 KOVO 상벌위원회에 참석, 무단이탈이 아니며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상벌위에서는 징계를 보류했다. 사실관계 파악이 어렵다는 이유였다. 조송화에 대한 징계는 추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구단은 KOVO 징계를 기다리지 않았다. 이들은 "상벌위 징계 보류 결정과 관계 없이 조송화의 행동이 선수계약에 대한 중대한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며 "선수계약과 법령, 연맹 규정이 정한 바에 따라 결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징계를 피하고 IBK기업은행과의 결별로 자유의 몸이 되더라도 조송화의 프로 선수로서 생명 연장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IBK기업은행을 제외한 V리그 여자부 6개 구단은 트레이드 또는 자유계약 등으로 조송화를 영입할 계획이 없음을 전한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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