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는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남자 1000m의 임종언이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라 예측했다. 여자 1500m에선 김길리와 최민정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 예상했다. 여자 1500m 종목에 대한 SI 예측은 적중했다. 김길리와 최민정이 역주를 펼치며, 포디움에서 가장 높은 두 자리를 나란히 차지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1000m에 나선 임종언은 동메달을 땄다. 금메달 예측은 빗나갔지만, SI가 예측했던 금메달 후보들은 다른 색의 메달을 받아들었다.
SI는 쇼트트랙 혼성계주 2000m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차지하고,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와 여자 컬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점쳤다.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한국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계주 3000m는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컬링은 아쉽게 준결승으로 가는 문턱을 넘지 못했다.
SI는 쇼트트랙 종목 약진을 전제로 대한민국 메달 획득 가능성을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스노보드 종목에서 대한민국은 금·은·동 하나씩을 획득하며 예상보다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최가온이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브에서 대역전극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상겸이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다. 유승은은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SSA는 쇼트트랙 남자계주 5000m 은메달과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최민정의 동메달을 예측했는데, 이 시나리오 역시 현실화했다. 남자 계주 대표팀이 은메달을 땄다.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선 최민정이 아닌 김길리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SSA는 봅슬레이 남자 4인승과 여자 컬링 대표팀이 전체 4위를 차지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전체 5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 출전한 팀 김진수는 2차 레이스까지 8위를 기록 중이며, 남은 두 차례 레이스를 2월 22일 치를 예정이다.
그 동안 동계올림픽서 효자종목 중 하나였던 스피드스케이팅은 밀라노서 침묵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이후 24년 만에 노메달에 그쳤다. 대회 전부터 다크호스로 꼽혔던 김민선, 이나현, 김준호, 정재원 등이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등 스타를 배출하며 전성기를 맞았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밀라노 동계올림픽서 숨을 골랐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