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에겐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남자의 이름은 안세현. 나쁜 일이 아닌 좋은 일을 했다는 남자. 그런데 그는 왜 불안에 떨고 있는 걸까.
평화로운 그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든 건 바로 땅 속에서 발견된 '돈' 때문이었다. 사건 발생 두 달 전 굴착기 기사 세현 씨는 나무를 옮기려고 땅을 파다 '플라스틱 통' 세 개를 발견한다.
언뜻 보기에 평범한 검정봉지에 싸여있던 통이었는데 땅을 파다보면 온갖 쓰레기가 나오는 터라 세현 씨는 대수롭지 않게 다시 묻어버렸다.
그땐 아무도 몰랐다. 이 통이 엄청난 사건을 불러올 것이란 걸 말이다. 밭을 팔 때마다 속속 드러나는 충격적인 현장에 조용하던 시골마을은 발칵 뒤집히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이쯤에서 그냥 넘어가라"는 의문의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그날 이후 세현 씨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과거엔 두려움에 개명까지 했지만 이제는 시원하게 모든 것을 밝히고 싶다는 세현 씨를 '꼬꼬무' 제작진이 직접 만나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었다.
거대한 범죄에 얽힌 통 속의 비밀과 놀라운 진실이 당사자의 증언을 통해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