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20대 대통령 선거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 속 정권교체 여론이 과반수를 상회했던 상황이었다.
퇴임을 앞둔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가운데 21세기 들어 최초로 의정 경험이 없는 후보들이 지지율 1, 2위를 다투었다. 그리고 치열한 접전 끝에 역대 최저 득표 차인 0.73%p로 승패가 갈렸다.
선거 기간 동안 전 지역을 아우르는 취재 및 후보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 전문가 등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역사적인 선거의 내면을 직격한다.
나날이 늘어가는 코로나19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서 뜨겁게 치러진 4주 간의 대통령 선거 운동. 그 정점은 단연 마지막날인 3월 8일이었다. 지지자들을 최대한 결집시키고 단 하나의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후보들과 캠프의 노력은 서울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짧은 시간차를 뒤로 하고 각각 청계광장과 서울시청 광장에서 대규모 유세를 펼쳐 다음날의 접전을 예고했다.
그리고 선거 당일 출구조사 결과 0.73%라는 근소한 결과가 나왔으며 팽팽한 긴장감 속에 개표율 90% 대에 이르기까지 접전 끝에 3월10일 새벽에서야 최종 당선인이 발표되었다.
그 3일 동안 양당 캠프, 시내 곳곳에 모인 지지자들과 시민들의 간절하고 긴박한 순간을 밀착 취재했다. 역대 가장 치열했던 승부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
"그분이 오신다" 남궁민 등판 소식에 금토드라마 시장 술렁
온라인 기사 ( 2024.10.31 15:19 )
-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은 지났다’ 대중은 왜 에드워드 리 셰프에게 매료됐나
온라인 기사 ( 2024.10.18 18:03 )
-
‘영상 퀄리티 엄청나다’…‘흑백요리사' 스타 ‘급식대가’, 유튜브 데뷔 화제
온라인 기사 ( 2024.09.26 2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