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연우진이 "내 최애 장면이다"라고 극찬한 '타인의 삶'의 역대급 감동 엔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귀띔이다.
박상영 작가는 "모든 국민의 삶을 기록했던 동독의 정보기관 '슈타지' 실화를 다룬 작품으로 통일 후 공개된 실제 감청 파일 양은 무려 111km였다고 한다"며 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홍지영 감독이 '타인의 삶'의 비밀경찰 역으로 열연한 울리히 뮤흐를 언급하며 "실제로 배우의 전 아내가 11년 동안 정보원 역할을 했다는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스파이가 된 여인과 표적이 된 남자의 파격적 멜로를 그린 '색, 계'를 만난다. 박상영 작가는 '색, 계'의 양조위 배우를 언급하며 "양조위 배우가 연기한 이는 폭력적이며 때로는 비겁하기까지 한 인물인데 양조위 배우의 연기력과 눈빛이 캐릭터를 설득시켰다"며 팬심을 드러낸다.
이에 연우진은 "양조위 배우와 실제로 만나 악수를 한 적 있는데 눈빛에서 느껴지는 온기를 잊을 수 없다"며 그 당시를 회상한다.
더불어 연우진은 "대학시절 혼자 '색,계'를 관람한 후 영화의 여운이 가시지 않아 다음날 학교에 가지 못했다"며 "양조위 배우의 연기를 보며 배우로서 꿈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해 영화에 담긴 사연을 전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