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통장은 최대한도 1억 원까지(1억 원 초과 시 0.1% 금리 적용) 세전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토스뱅크는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로 고객에게 이자를 제공한다. 돈을 많이 보관하고, 이자를 매일 받는 고객일수록 유리하다. 만약 고객이 1억 원을 예치한다면 매일 세전 약 5400원 상당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지금 이자 받기’를 클릭하지 않은 고객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쌓인 이자를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일할 계산해 받게 된다.
토스뱅크는 이번 서비스로 금융질서를 재편하고, 고객을 확보해 혁신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서비스를 운영하며 서비스 안정화 작업을 진행한 뒤 이를 상시화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들은 은행이 정한 날짜에 이자를 받는 것만 생각했지, 매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다”며 “공급자 중심의 금융을 고객 중심으로 바꿔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