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시드 최정 포함 5명 출전 초대 우승컵 사냥 나서…5월 22일 개막
지난 4월 6일 49명의 여자 기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한 대표 선발전은 14일 한국기원 본선 대국실에서 열린 3개조 최종 결승전으로 좁혀졌다.
그 결과 1조에서 오유진 9단이 조혜연 9단을, 2조에서 이슬주 초단이 김제나 2단을, 3조에서 허서현 3단이 박소율 2단을 각각 꺾고 선발전을 통과했다. 특히 허서현 3단과 이슬주 초단은 각각 2002년생, 2006년생으로 신예들의 약진이 인상적인 선발전 결과였다.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3명은 랭킹시드를 받은 최정 9단과 후원사 시드를 받게 될 1명과 한 팀을 이뤄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초대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후원사 시드는 추후 결정될 예정.
호반배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씩이 팀을 이뤄 연승대항전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본선은 5월 22일 개막한다.
우승국에게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2위, 3위는 상금이 없다. 본선에서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고,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2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유경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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