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면접 탈락 후 꽃미남 변신한 베트남 청년 패션업 진출해 새로운 삶 일궈
그의 변신이 시작된 것은 2009년, 17세 때였다. 당시 중국으로 유학을 떠난 그는 우선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뜻밖에 걸림돌이 된 것은 외모였다. 상하이의 유명 술집에서 댄서로 일하기 위해 면접을 봤지만 얼굴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탈락하고 말았던 것이다.
하는 수 없이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기 시작한 그는 그렇게 번 돈을 모아서 얼굴을 성형하기로 결심했다. 2011년, 펑퍼짐한 코를 작게 만들기 위해 코 성형 수술을 받은 그는 6개월 후에는 다시 코의 모양을 오똑하게 바꾸고 코 끝을 길게 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코만 세웠을 뿐인데 인상이 확 달라진 그는 자신감이 붙었고, 당당하게 패션숍 피팅 모델에 지원했다. 그리고는 곧바로 다음 성형수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년에 걸쳐 입술 모양을 바꾸고, 턱선을 다듬고, 광대뼈를 깎고, 턱뼈를 자르고, 코 모양을 다시 만들길 수차례. 그 결과 이제는 마치 아이돌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꽃미남이 됐다.
꾸엉은 성형수술을 꼭 옹호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수술을 통해 인생이 바뀌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시도해 보라”고 조언한다. 수술 후 자신감이 충만해진 그는 현재 베트남과 상하이를 오가면서 패션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편 패션 모델로 활동하면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출처 ‘다낭24h’.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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