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의 역사’ 사과, 소방차 통행로 주차+민폐 촬영 논란에 “세심한 주의 기울일 것”

[일요신문] 조병규 복귀작인 '찌질의 역사' 측이 민폐 촬영 논란에 사과했다.

'찌질의역사' 주인공 조병규. 사진= 조병규 인스타그램

11일 드라마 '찌질의 역사' 제작진은 "지난 9일 진행된 '찌질의 역사' 촬영 도중 일부 주민들의 거주 공간 및 동선에 불편을 끼친 일이 발생했다. 이에 제작진은 당사자를 직접 만나 뵙고 당시의 입장을 말씀드리고 사과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평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촬영 과정에서 좀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사과한다"며 사과했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찌질의 역사' 드라마 촬영팀이 와서 소방차 통행로인 자신의 집 앞에 촬영팀이 허락없이 주차를 했다며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찌질의 역사' 제작진이 민폐 촬영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한편 '찌질의 역사'는 배우 조병규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김풍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누구나 겪었을 법한 찌질한 일화를 담았다.   

주성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