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이달부터 자전거교육장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이색자전거 안전운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그간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어린이들의 건강과 교통안전 교육을 위한 것으로 홍보 20여일 만에 예약이 끝나 지난 3일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체험 일정이 다 찬 상태이다. 체험 순서는 기초 안전교육이 끝나면 안전모를 착용하고 체험을 하게 된다.
어방동에 위치한 모 어린이집 교사는 “매년 이색자전거 체험을 해오다가 작년에는 코로나로 못했는데 이렇게 다시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색자전거 체험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매주 4회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1회 30명 이내로 진행하며 7월부터 8월까지 여름방학 기간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전거 종류는 1인승 11대, 2인승 5대, 4인승 3대 등 총 19대로 다양하며 안전모와 안전띠, 안전요원,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고 무료로 운영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자전거 타는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타는 동안 자연스럽게 기초 교통안전 질서를 몸에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론 직파 면적 22배 확대, 올해 13만㎡ 벼논에 보급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재배 신기술 확대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2020년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재배 신기술을 도입해 2년에 걸친 시험재배로 정립한 기술력을 토대로 올해는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으로 8,000만원을 들여 13만㎡(4만3,000평) 면적의 논에 보급한다. 이는 지난해 시험재배 면적(5,940㎡)의 22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 육묘과정 없이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벼를 기르기 때문에 모 이앙대비 1,000㎡(300평)당 생산비(12만원)와 노동력(50%)을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 농법으로 온실가스 감축 효과(32%)까지 있다.
센터는 드론 직파 시 새가 볍씨를 물어가는 피해를 막기 위해 벼 종자에 철분 코팅을 해 무논의 수면 아래로 볍씨를 가라앉도록 하고 있으며 이날 부원동 전산쌀작목반 논에서 농업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드론 직파 시범을 보였다.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김해평야에서 정립한 드론 직파 재배기술을 보다 더 확대 보급해 생산비 증가와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벼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해결하고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생애초기 건강관리 서비스 신청안내
김해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의 가정방문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기로 했다.
임산부 등록평가를 통해 기본방문과 지속방문 대상자로 나뉘며 기본방문 대상자의 경우 출산 후 8주 이내 1회 영유아건강간호사가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모유수유, 신생아 돌보기 등 육아교육을 실시한다.
청소년 산모, 우울감이 심한 산모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출산 전부터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월 1회 이상 영유아건강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기본방문 서비스 외에 영아발달 지원, 산모의 정신건강 상담과 다양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김해시 등록 임산부이면 소득과 무관하게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방법도 방문과 온라인접수가 가능하므로 관내 많은 임산부들 신청하길 바란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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