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구미 유세…선거초반 강행군 이어가
[일요신문]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20일 김천, 구미 유세전을 펼치고 선거초반 강행군을 이어 갔다.
이날 이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김천 대표적 전통시장인 황금시장과 평화시장을 돌며 자신을 비롯한 시장과 광역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먼저 이 후보는 김천 평화시장과 황금시장에서 "김천은 제 고향이자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터전이다. 김천 시장 상인분들께서 늘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힘을 드리러 왔다가 힘을 받고 간다"며, "김천 시민들의 힘을 받아 대한민국에 우뚝 선 정치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영원한 김천의 아들이다.국회의원 3번, 도지사 당선의 영예를 주신 고마움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김천은 지난 10년간 경북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며, "경부선, 중부내륙철도, 남부내륙철도, 동서횡단철도 연결과 확장으로 김천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유세 첫날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구미를 방문한 이 후보는 사곡 금요시장과 새마을중앙시장을 돌며 지지자들을 만났다.
이날 하루에만 김천과 구미지역 4곳의 시장을 돌면서 상심(商心) 공략에 나선 것.
이 후보는 "구미는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끈 전자산업의 메카로, 통합신공항이 완공되면 구미는 세계적인 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구미를 발전시키기 위해 통합신공항건설과 광역교통망 구축, 초거대 클라우드팜 구축, 메타버스 산업단지 구축,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 일정인 예천으로 이동해 천보당 사거리와 신도시의 로데오 거리에서 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무투표 당선된 김학동 당선인이 찬조 연사로 나와 도지사와 도의원 후보들의 유세를 도왔다.
이 후보는 예천군에 경북대병원 분원 등 상급병원 도청신도시 유치, 경북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 예천비행장의 군·관·학 연계 항공정비 특화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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