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 준비 전략…‘역동적 혁신성장’ 방점
24일 삼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삼성의 미래 준비’를 발표했다.
먼저, 삼성전자 등 삼성 주요 관계사는 향후 5년 간 △미래 먹거리∙신성장 IT 에 집중 투자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육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이를 위해 450조 원을 투자한다. 기존 5년 간 투자금액인 330조 원 대비 30% 이상(120조 원) 증가했다. 국내 투자는 250조 원에서 360조 원으로 종전보다 40% 이상(110조 원) 늘었다.
투자 분야는 △반도체 △바이오 △AI·6G(차세대 통신)와 같은 신성장 IT 등 미래 신사업이다.
삼성은 관련 산업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청년 고용도 확대한다. 삼성은 지난해 8월 다시 향후 3년 간 4만 명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발표 이후 9개월만에 다시 나온 삼성의 채용 계획 규모는 앞으로 5년 간 신규로 8만 명을 채용한다는 것이다.
삼성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반도체 와 바이오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 신입사원 공채 제도도 유지한다. 현재 진행 중인 2022년도 상반기 삼성 공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1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내달 면접과 7월 건강검진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하면 올해 하반기 중 입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삼성은 청년 실업과 양극화 등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 △드림클래스 등 취업경쟁력 제고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스쿨, 보호종료 청소년들의 안전망 희망디딤돌 등 청년을 위한 버팀목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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