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연대 “계열사 별 구체적인 투자 계획 및 금액 등 확인할 수 없어”
경제개혁연대는 27일 논평을 내고 “이번 대기업 집단의 투자 발표 내용을 보면 각 그룹이 선정한 핵심 사업에 대해 막대한 투자를 해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대규모 고용 창출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는 정도의 내용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투자 계획이 해당 계열회사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함에도 그 구체적 내용은 전혀 확인하기 어렵다"며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관련 상장회사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거래소가 즉각 11개 기업집단의 상장회사 전부에 대해 그룹의 투자계획 중 해당 법인과 관련한 사항을 상세히 밝히도록 조회공시를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며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상장회사들은 장래의 투자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시장과 주주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
특혜 채용 있었나? 김용현 전 장관 이수페타시스 근무 이력 주목
온라인 기사 ( 2024.12.11 14:12 )
-
매각대금으로 활로 찾을까…금호건설의 아시아나항공 처분 시점 주목 까닭
온라인 기사 ( 2024.12.10 16:18 )
-
비상계엄 불똥, 부동산에도 옮겨붙나…장기 침체 전망에 무게 실리는 까닭
온라인 기사 ( 2024.12.06 1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