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레전드는 파죽지세로 연승을 달리며 또 한 번 승리를 노리지만 이번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평균 연령 23세의 해군 2함대는 혼을 쏙 빼놓는 스피드와 압박에 패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인다.
한 발자국 떼기도 힘든 강한 압박과 공수 전환마저 빠른 해군 2함대의 경기력에 2002 레전드는 공격의 활로도 찾지 못한다.
도저히 빠져나갈 길이 없는 해군의 합박에 고심하던 김태영 감독은 특단의 조치로 '작전명, 근환이를 이용해'를 지시한다.
상대의 유일한 구멍인 '높이'를 노리는데 과연 김 감독의 결정은 위기의 레전드를 구할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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