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드릭 요한손 대표 "대구 지역 소비자, 이케아 홈퍼니싱 제품·솔루션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것"
- 홍준표 시장 "세계적 가구 기업 '이케아' 대구 진출 환영, 행정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일요신문] 대구에 세계적 가구유통기업 '이케아'가 들어선다. 코로나19로 홈퍼니싱 분야에 관심이 뜨거운 만큼 지역 업계에 新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28일 시청 산격동 청사에서 '이케아 대구점'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시장, 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유)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로써 이케아의 대구 진출이 공식 확정됐다. 이케아 대구점은 동구 안심뉴타운 4만1134㎡ 부지에 자리잡는다.
오는 10월까지 부지계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5년 상반기에 개점할 예정이다.
총 1800억원을 투자해 신규 매장을 건립하고 300여 명을 신규 고용한다.
직원은 모두 대구지역 인재로 채용한다. 지역 조달이 가능한 제품 또는 외부 용역도 최대한 지역 업체에 기회를 몰아줄 방침이다.
대구시는 물론 대구도시공사도 이케아가 대구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 이케아 대구점이 들어설 시 직·간접 14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연간 220만명 이상 방문객 유입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유) 대표는 이케아의 비전인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를 밝히며 "대구 지역 소비자들의 더 좋은 생활을 위해 이케아의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신규 매장에 대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도록 앞으로 투자계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세계적 가구 기업 '이케아'의 대구 진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시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한 대구 만들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케아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대구시민의 큰 사랑을 받는 대표기업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는 1943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글로벌 홈퍼니싱 유통기업이다. 전 세계 64개국에서 47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약 22만5000천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2014년 12월 국내에 공식 진출했으며, 현재 이케아 광명점,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 등 4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이커머스를 운영 중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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