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연맹이 지난해부터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신설했다. K리그1 무대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에게 건네진다.
'영플레이어' 조건은 한국 국적이며 만 23세 이하, K리그 데뷔 이후 3년 이하다.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하며 그달 소속팀 경기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들을 후보군으로 추린다. 이를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이번 7월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양현준을 비롯, 김진호(강원), 김성민(인천), 강성진(서울), 고영준(포항) 등 13명이 선정됐다. 양현준은 소속팀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 1도움을 넣는 활약을 인정 받았다.
그 중에서도 22라운드 수원 FC전은 활약의 백미였다. 멀티골과 도움까지 추가했다. 감각적인 뒷꿈치 슈팅과 칩슛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