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스폰서 유치…학제 구분 없이 대회 참가 가능
충남 천안에서는 현재 2022 GRO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한창이다. 지난 16일 고등부(U18, U17) 대회가 개막, K리그 23개 구단 산하 U18팀 23팀, U17팀 18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국내 최고 유소년 축구대회로 불린다. K리그 산하 각 유스팀들이 모여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로 그간 송범근(전북), 김진야(서울), 김주성(김천), 엄지성(광주) 등 스타 선수들을 배출한 바 있다.
올해는 그간의 대회와 달라진 점들이 있다. 먼저 대회 이름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대회 역사상 최초로 게임 회사 넥슨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해 'GROUND.N'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면 학제의 구분 없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그간 고등학생 선수들만 고등부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구단의 선택에 의해 중학생인 16세 선수도 U17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초등부 선수 또한 중등부가 경쟁하는 U14 대회 참가가 가능하다.
또한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그간 막혔던 관중석이 열렸다. 이외에도 코로나19 관련 사항이 대부분 해제됐다.
그간 경북 포항에서 주로 열렸던 대회 장소도 달라졌다. 현재 진행 중인 고등부, 오는 8월 11일 개막하는 중등부의 경우 충남 천안에서 개최된다. 오는 30일 막을 올리는 초등부의 개최지는 경북 영덕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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