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장 박동식)는 을지훈련기간인 8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신규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을지훈련의 목적과 필요에 대한 동영상 및 화생방전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23일에는 사천에 위치하고 있는 제3훈련비행단 화생방지원대 화학생물학정찰담당 김창만상사를 초청해 전시 화생방교육을 실시했다. 화생방전이란 독가스를 사용한 화학전,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사용한 생물학전, 핵무기나 방사능 물질을 이용한 핵 및 방사능전을 총칭하는 말이다.
북한이 오랫동안 신경가스 등을 생산하는 화학무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약20여종의 화학무기를 2천 500t에서 5,000t 정도 보유하고 있은 북한은 세계에서 3번째로 화학무기를 많이 보유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교육은 북한의 화학·생물학무기 공격에 대비한 현장대응절차, 화생방장비 및 물자 사용법 등 효과적인 조치방법을 숙지해 현장대응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제3훈비 김창만 상사는 “북한은 핵무기를 비롯한 생화학무기 위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불안한 안보상황 속에서 화학전에 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의회, 인터넷 생방송 시작.."시민과의 소통에 한 걸음 더"
사천시민들도 이제 유튜브를 통해 사천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장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사천시의회(의장 윤형근)는 지난 22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본회의를 시작으로 행정관광위원회, 건설항공위원회 회의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그동안은 홈페이지 접속해 몇몇 본회의 녹화영상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생방송 송출시스템 구축으로 누구나 쉽게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회의 영상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인터넷 생방송은 사천시의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해당 유튜브 채널로 이동 후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유튜브 채널에는 실시간 영상뿐만 아니라 녹화한 영상도 업로드될 예정이어서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윤형근 의장은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의원들의 역동적인 의정활동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줌으로써 의회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명하고 친숙한 의회로 거듭나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받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읍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본격 추진’
시민들이 찾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사천읍시장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천시에 따르면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단장 김상찬)이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사천시 등 사업관계자 간의 협약 체결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은 위생·청결 개선과 관련해 사천읍시장 대청소와 위생방역사업 등을 시작으로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어 편리한 지불·결제,고객신뢰 제고, 상인조직 역량강화, 시장 안전관리 등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의 기초 역량을 갖추기 위한 가격·원산지 표시 캠페인, 스마트상인 아카데미, 상인동아리, 시장보안관 조직 및 운영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천읍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첫걸음기반조성)은 1년간 국비 1억3천5백만원 포함 사업비 2억7천만원을 투입해 전통시장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특성화시장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 5대 혁신과제인 3대 서비스 혁신과 2대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박승배 사천읍시장 상인회장은 “사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힘입어 가속화되고 있는 지역의 상권 쇠퇴 극복과 함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이달 30일부터 접수
사천시는 8월 30일부터 박동식 시장의 제1호 공약이면서 핵심공약인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접수 받는다. 시는 8월 30일부터 9월 23일까지 사천시민들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아 1인당 30만원 씩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원금 지원 시스템 구축,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접수창구 근무자 교육, 지원금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문 사례집 제작 등 신청부터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신청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22일부터 전 세대에 신청서 및 신청방법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지원금 신청과 관련한 불편 해소를 위해 세심히 살피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급되는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은 30만원이 입금된 선불카드로서 사천시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2022년 7월 31일 기준 사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천시민이며, 체류자격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출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신청기간 마감일인 9월 23일까지 출생한 아기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는데, 외국인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 첫주에는 많은 시민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신청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신청서를 미리 작성해 오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욱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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